빅히트엔터테인먼트의 4대주주 메인스톤과 특별관계인이 상장 직후 빅히트 주식 3,600억원 어치를 대거 매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메인스톤은 지난 15일부터 20일까지 빅히트 주식 120만 769주를 장내 매도했다고 21일 공시했다. 메인스톤은 해당 거래일 동안 총 2,759억원을 매도했다. 평균 매도 단가 22만 9,770원이다.
메인스톤은 상장 당일인 15일에만 32만 8,132주를 쏟아냈고 16일은 61만 1,496주를 처분했다. 메인스톤은 유한회사로 기타법인으로 분류되는데 빅히트 주가 하락을 주도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또 메인스톤의 특별관계인인 이스톤 제1호 사모투자 합자회사도 장내에서 빅히트 주식 38만 1,112주를 처분했다. 평균 매도 단가는 23만 2,296원으로 모두 885억원 규모다.
이번 대량 매도를 통해 메인스톤의 빅히트 지분은 6.97%에서 3.6%, 이스톤의 빅히트 지분은 2.19%에서 1.12%로 각각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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