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서 독감백신 접종 후 두 번째 사망자…전국 16명

입력 2020-10-22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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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에서 독감 백신을 맞은 70대 남성이 숨졌다.
22일 인천시 연수구에 따르면 선학동에 사는 A(74·남)씨가 이날 오전 6시께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A씨는 지난 20일 관내 한 의원에서 독감 백신을 접종한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고혈압과 당뇨 등 기저질환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보건 당국은 A씨가 독감 예방 접종을 한 병원을 대상으로 정확한 사인을 조사하고 있다.
인천에서 독감 백신 접종 후 사망 사례가 발생한 것은 지난 16일 숨진 고등학생 B(17)군 이후 두 번째다.
독감백신 접종 후 사망 사례는 지난 16일 인천을 시작으로 계속 나오고 있다. 고창, 대전, 목포, 대구, 제주, 성주, 창원, 순천, 임실 등 전국에서 16명으로 늘었다.
독감백신 사망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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