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문위원회는 “배터리사업 성장을 위해 추가적인 투자 재원 확보가 절실하며 효과적 자금조달을 위해 분할이 필요하다는 위원들의 공감대가 형성됐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물적분할 이후 신설법인은 다양한 경로를 통한 자금 조달이 가능해 짐에 따라 전기차 배러리 글로벌 1위 지위를 유지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존속법인 역시 배터리 사업 육성 과정에 악화됐던 재무구조 개선과 차세대 성장동력에 대한 투자 여력 확보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위원회는 “주주보호를 위해 향후 3년간 고배당 정책, 분할 이후 70% 이상지분 유지 약속 등 주주 피해를 최소화 하기위해 마련한 장치도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분할에 관한 법적, 절차적 하자가 없고 분할을 통한 대주주의 지배력 강화 의도 없이 단순한 지배구조 개편 목적으로 판단된다”며 “석유화학 분야의 체질 개선 등 종속 사업 부문의 친환경화를 통한 가치제고 노력이 필요할 것” 이라고 덧붙였다.
한국경제TV 정희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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