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금융지주는 올해 3분기 누적으로 4,474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5,604억원)보다 15.5% 줄어든 수치다.
BNK금융은 "이자이익이 줄고 대손충당금은 늘면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순이익은 줄었다"며 "다만 프로젝트파이낸싱(PF) 중심 수수료 이익이 늘었고 비은행 부문 실적이 개선되면서 양호한 수준을 나타냈다"고 말했다.
부문별로 보면 이자이익은 1조6,19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 감소했다.
수수료 이익은 2,828억원으로 비이자이익 확대 효과가 나타나며 PF 수수료 중심으로 전년 동기 대비 43.9% 늘었다.
주요 계열사인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은 각각 순익 2,577억원(-27.58%), 1,480억원(-8.93%)을 기록해 모두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감소했다.
반면 비은행 부문 전체에서 전년대비 23.6% 증가한 1,196억원의 순익을 냈다.
BNK캐피탈은 수수료이익 증가와 안정적 대손비용 관리로 전년 동기 대비 7.4%의 증가율을 보였고, BNK증권은 기업금융(IB) 부문 호조와 유가증권 관련 이익 증가로 89.0% 급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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