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은 30일, 실적발표를 통해 2020년 3분기 매출은 8조 4,192억 원, 영업손실은 290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1.95% 감소했고, 영업 순손실은 161억 원으로 적자전환했다.
구체적으로 화학사업은 납사 가격 상승에 따른 재고 관련 이익에도 불구하고 아로마틱 계열 시황이 좋지 않아 스프레드가 축소됐다.
또 연료 가격 상승으로 인해 변동비가 증가해 영업손익은 전 분기보다 1,216억 원 감소해 534억 원 손실을 기록했다.
배터리사업 매출액은 4,860억 원으로 전분기 3,382억 원에서 1,478억 원, 43.7% 늘어났고, 전년 동기 매출액인 1,899억 원에 비해서는 2.5배로 늘어났다.
이명영 SK이노베이션 재무본부장은 "SK이노베이션은 경영환경의 불확실성에 효과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배터리, 소재 등 신규사업의 확고한 정착을 이뤄나가는 한편 기존 사업에서도 끊임없는 체질개선과 혁신을 지속해 나가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경제TV 증권부 송민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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