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선 관련 불확실성이 확대되면서 국내 증시가 2%대 급락했다.
30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59.52포인트(2.56%) 하락한 2,267.15에 장을 마쳤다.
미국 대선을 앞두고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투자자들이 차익 실현에 나서는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 이날 개인이 1조4,146억원을 순매수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9,984억원, 4,586억원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부분이 하락했다.
삼성전자가 2.58% 하락한 것을 비롯해 SK하이닉스(-2.20%), 네이버(-2.85%), 삼성바이오로직스(-2.15%) 등이 떨어졌다. 이날 배터리 사업 분사에 성공한 LG화학 역시 6.14% 하락했다.
반면, 삼성SDI(2.43%)와 SK바이오팜(2.57%)은 상승 마감했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상승 마감했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3.70원 오른 1,135.09원에 장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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