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사전투표 9천만명 돌파…전체 유권자 43% 수준

입력 2020-11-01 07:36   수정 2020-11-01 0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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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선 사전투표자가 9천만 명을 넘어선 것으로 파악됐다.
CNN은 31일(현지시간) 여론조사기관 에디슨 리서치, 비영리 유권자 정보 분석업체 캐털리스트와 함께 50개 주와 워싱턴DC의 선거 관리 당국자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전했다.
이는 전국 등록 유권자의 거의 43%를 차지하는 수치이며, 현재 사전투표자 수는 2016년 대선 당시 총투표자(1억3천650만 명)의 약 66%에 해당한다.
CNN은 35개 주와 워싱턴DC는 지난 대선 총 투표자 수의 절반을 넘었다고 전했다.
이같은 현상은 현재 진행 중인 대유행 속에 선거일 전 투표가 전국적으로 급증하면서 지난 대선 시기와 비교해 기록적인 투표율이 보고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선거 예측 사이트 `미국 선거 프로젝트`도 이날 오후 기준 사전투표 인구가 9천48만여 명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했다. 이 가운데 조기 현장투표는 3천297만여 명, 우편투표는 5천751만여 명이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ddeh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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