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개월 만에 또 가격인상…샤넬 클래식백 1,000만원 넘었다

입력 2020-11-02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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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브랜드 샤넬의 일부 제품 가격이 또 인상됐다. 올해만 두 번째다.
프랑스 고가품 브랜드 샤넬은 핸드백을 포함한 일부 제품의 가격을 평균 약 2% 인상한다고 2일 밝혔다.
주요 인상 품목은 클래식 백과 보이 백이다. 이번 인상은 일반 매장과 면세점에서 모두 이뤄진다.
샤넬 공식 홈페이지에 공개된 제품 가격에 따르면, 클래식 라지 핸드백은 1천14만원으로 올라 1천만원을 넘어섰다.
보이 샤넬 스몰 플랩 백은 614만원이며 미디엄과 라지 사이즈는 각각 671만원, 697만원이다.
샤넬은 지난 5월 중순 주요 제품 가격을 20%가량 올렸다.
샤넬 관계자는 "`조화로운 가격 정책`에 따라 주요 환율이 변하는 경우 국가 간 가격 차이를 줄이기 위해 가격을 조정한다"며 "유로화 기준으로 모든 국가의 제품 가격 차이가 10% 이내가 되도록 보장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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