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식 요리의 대가 이연복 셰프가 다사다난한 인생사부터 최근 고민까지 솔직하게 공개한다.
2일 방송되는 SBS플러스 `밥은 먹고 다니냐-강호동의 밥심`에는 이연복이 출연해 우리나라 최초의 호텔 중식당 입성기부터 주한 대만 대사관을 거쳐 일본 유학, 귀국 후 요식업 성공까지의 이야기를 털어놓는다.
이날 이연복은 밥심이 필요한 이유로 은퇴를 고민 중에 있다고 깜짝 고백한다. 이와 함께 자신과 같은 길을 걷는 아들을 언급, "요즘 은퇴 고민을 해서 아들에게 더 엄하게 일을 가르치는 것 같다"며 아들에 대한 미안함을 내비친다.
또 그는 일본 유학 중에 아버지가 돌아가셔 임종을 지키지 못한 안타까운 사연을 공개한다. "아버지가 살아계실 때 효도하지 못한 게 너무 한스럽다. 아버지를 떠올리며 식당 이름을 지었다"는 그다.
뿐만 아니라 이연복은 세간에 떠도는 `재벌설`에 대해 "요식업은 돈 벌기 쉽지 않은 직종이다. 나도 은행에서 대출을 많이 받았다"며 유쾌하게 답한다.
한편, SBS플러스 `밥은 먹고 다니냐-강호동의 밥심`은 오늘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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