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일 축하해"…이윤지·알리, 절친했던 故 박지선 애도

입력 2020-11-03 16:10  

왼쪽부터 배우 이윤지, 가수 알리, 개그우먼 故 박지선 (사진=알리 SNS)
개그우먼 박지선이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지 이틀째이자, 생일인 3일 절친들의 먹먹한 애도가 이어지고 있다.
고인의 절친으로 알려진 배우 이윤지는 3일 자신의 SNS에 "너의 생일"이라는 짧은 글과 함께 생일 표시가 떠 있는 고인의 메신저 프로필을 캡처한 화면을 올렸다.
가수 알리는 역시 "날씨 좋다, 지선아. 생일 축하해. 저녁에 또 갈게"라는 글을 게재하며 애도의 뜻을 전했다.
이윤지와 박지선, 알리는 유명한 연예계 절친이다. 올해 3월 고인은 알리와 함께 SBS `동상이몽`에서 이윤지의 출산 파티에 참석해 우정을 과시하기도 했다.
이 외에도 고인의 생일을 언급하며 애도를 전하는 연예계 동료들의 글이 이어졌다.
방송인 안현모는 SNS에 "응! 우리 생일파티해야지..."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해당 사진에는 고인이 좋아했던 인기 캐릭터 펭수 이모티콘으로 메신저 메시지를 보낸 내용이 담겼다.
방송인 김영철도 3일 방송된 SBS 파워FM `김영철의 파워FM`(이하 철파엠) 오프닝에서 "제가 참 아끼고 사랑한 후배였다"고 고 박지선을 추모했다.
그는 박지선의 생일을 맞아 `철파엠`에서 들려주었던 고인의 음성을 공개해 먹먹함을 자아냈다.
박지선은 2일 오후 서울 마포구 소재 자택에서 모친과 함께 숨진 채 발견됐다. 외부 침입 흔적이 없으며 현장에서 박지선의 모친이 쓴 것으로 추정되는 유서성 메모가 발견됨에 따라 극단적 선택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경찰은 유족의 뜻을 고려해 부검을 실시하지 않기로 했으나 정확한 사망 경위를 계속 조사 중이다.
故 박지선과 모친의 빈소는 서울 양천구 이대목동병원에 마련됐다. 발인은 5일 오전 7시이며, 장지는 벽제승화원이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ddeh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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