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파월 환상조…월가 “내년 증시 좋고 달러 추락한다” [한상춘의 지금 세계는]

입력 2020-11-04 09:56   수정 2020-11-04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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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역사상 가장 말도 많도 탈도 많았던 46대 대선도 우리 시간으로 오늘 2시경에 끝나는데요. 미국 시간으로 오늘부터 양일 동안 연준 회의가 열리게 됩니다. 통화정책 시차를 감안하면 이번 회의에서 결정한 사안은 차기 정부를 겨냥한 것이니만큼 그 어느 회의보다 관심이 높습니다. 한국경제신문 한상춘 논설위원 자리에 나와 계십니다.

    Q. 우리 시간으로 오후 2시경이 되면 그동안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46대 미국 대통령 선거가 끝나는데요. 뉴욕 증시 움직임부터 말씀해주시지요.
    -美 금융시장, 바이든 당선에 무게 둔 장세
    -증시, 금융 3%대 vs 대형 기술주 1%대 상승
    -국채가격, 부양책 우려와 위험자산 선호 하락
    -달러 가치, 달러인덱스는 비교적 큰 폭 하락
    -韓 증시, ‘최상 시나리오’ 전개 기대로 상승
    -최상 시나리오, 바이든 당선+대주주 10억 유지
    -대주주 10억 유지, 文 정부의 가장 잘된 정책

    Q. 지금 이 시간 미국 대선도 후반에 들러가는데요. 결과가 나와봐야 하겠습니다만 각종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어느 후보가 우세한 것으로 나옵니까?
    -각종 언론 매체, 혼탁한 선거 정화에 총력
    -페이스북+트위터+유투브, 조기 당선 뉴스 ‘경고’
    -AP+CNN 등 언론 매체, 대선 평가에 신중
    -대선 분위기, 당초 우려와 극단 상황 ‘미발생’
    -트럼프 대통령, 백악관에서 개표결과 지켜봐
    -바이든 후보, 대선 핵심 참모와 함께 집에서
    -손상된 ‘위대한 미국’과 ‘민주주의 복원’ 기대

    Q. 대선에 이어 미국 시간으로 오늘부터 양일 동안 연준 회의가 열리지 않습니까? 현재 미국 경기는 어떤 상황인지부터 말씀해주시지요.
    -이번 회의결과, 차기 정부 염두해둔 통화정책
    -10월 말 3분기 속보치, 전분기대비 33.1%로 반등
    -2분기 -31.4% 추락 이후 ‘기저효과’로 급반등
    -3분기 성장률 발표 직후 3차 경기 논쟁 일어
    -대선 이후 美 경제, ‘재봉쇄’와 ‘더블딥’ 우려
    -CNBC, 올해 4분기 6%→내년 1분기 5.4%→ -3.8%
    -Fed 시각, 뱀이 구불구불 기어가는 ‘스네이크형’

    Q. Fed의 통화정책과 관련해 또 하나의 변수가 대선 결과이지 않나 생각하는데요. 대선 결과에 따라 미국 경제 앞날을 연계시키는 시각도 나오지 않았습니까?
    -美 대선결과, 경기와 관련 ‘5가지 시나리오’
    -첫 번째, 트럼프 연임 & 상원 공화당
    -두 번째, 트럼프 연임 & 상원 민주당
    -세 번째, 바이든 당선 & 상원 공화당
    -네 번째, 바이든 당선 & 상원 민주당
    -다섯 번째, 대선 결과가 확정되는 경우
    -전통 ‘세 번째’, 혼탁한 대선→월가는 ‘네 번째’

    Q. 말씀대로라면 Fed 입장에서는 지난 9월에 결정했던 통화정책 스탠스를 굳이 변경할 필요는 없지 않습니까?
    -Fed, 트럼프 대선 불불종 크게 고려치 않아
    -스탠스, “코로나 극복까지 모든 지원하겠다”
    -제로 금리 + 무제한 채권매입 통한 통화공급
    -8개월 지난 현 시점, 지속 성장 기반 구축
    -금융 지원→주가 급등→경기와 주가 간 괴리
    -또 다른 위기빌미, 이제 재정이 나서야 할 때
    -9월 회의결과, ‘평균물가목표제’ 그대로 유지

    Q. 9월 회의에서 도입된 평균물가목표제를 놓고 논란이 지속되고 있는데요. 시청자분들의 이해들 돕기 위해 평균물가목표제가 무엇인지 다시 한번 말씀해 주시지요.
    -양대 목표, 근원물가상승률 2%+실업률 3.5%
    -시스템과 시장 기능이 제대로 작동될 때 목표
    -위기극복 3단계론, 유동성 위기만 수습한 상황
    -9월 회의, 잭슨홀 미팅 제안 ‘평균물가목표제’
    -美 경제, 코로나 후 비정상적 터널 걷고 있어
    -그때그때 물가 움직임 따라 흔들릴 필요 없어
    -고용창출, 물가가 목표선 이탈하더라도 용인

    Q. 우리 시간으로 2시가 넘으면 대선 결과의 윤곽이 나올 것으로 보이는데요. 현재 시장의 기대도로 바이든 후보가 당선될 경우 고용창출에 우선순위를 더 두지 않겠습니까?
    -Fed, 08년 금융위기 계기 화려한 시대 종언
    -금융위기 이전, 물가안정의 최우선 유일 책무
    -100년 만의 변신, 2012년 ‘양대 목표제’ 도입
    -양대 목표제 도입 이후 고용 창출에 더 중시
    -오바마 정부의 경기 대책, 일자리 창출 최우선
    -바이든노믹스, 파월과 협조 속 고용 창출 우선
    -미국 이외 중앙은행, 고용창출 우선 통화정책

    Q. 이번주 들어 한국은행 목표에 고용창출 목표를 추가해야 한다는 과제를 놓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는데요. 이 문제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고용창출 목표, ‘한은법 1조’에 첨가할 필요
    -한은법 개정, 고용창출 책무 놓고 9차 개정
    -이제 ‘물가안정’보다 고용창출 책무 더 중요
    -고용창출 책무, 한은법 1조에 명시할 필요
    -고용지표 개발, 틴버겐 정리 등의 선행 과제
    -VUCA시대, ‘audacious pivoting’ 반드시 필요
    -대주주 요건 10억 유지, 文 정부의 용단 감사

    한국경제신문 한상춘 논설위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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