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현지시간) 미국 대선과 함께 진행된 상·하원의원 선거에서 공화당과 민주당이 각각 상원과 하원 다수당을 유지하는 결과가 나올 것이라는 전망에 무게가 쏠린다.
뉴욕타임스(NYT), 폴리티코 등 현지 언론은 4일 현재 민주당과 공화당이 각각 12석과 17석을 가져간 상태라고 분석했다. 미시간주와 노스캐롤라이나주, 메인주, 알래스카주, 조지아주 등 6곳은 아직 승패가 가려지지 않은 것으로 봤다.
민주당과 공화당의 의석수를 계산하면 승패가 불분명한 6곳을 제외한 47석으로 동률을 기록하고 있다.
현재 상원은 100석 가운데 공화당 53명, 민주당 47명(민주당 성향 무소속 포함)으로 공화당이 다수를 차지하고 있다.
이번 선거에서 공화당이 21석 이상을 수성하면 다수당을 유지하고 민주당이 4석 이상을 가져오면 뒤집힌다.
하원의 경우 현재까지 민주당이 190석, 공화당이 181석을 가져갔고 64석의 승패가 가려지지 않은 것으로 분석했다. 현재까지 민주당은 공화당에서 2석을 뺏고 공화당은 민주당에서 6석을 가져온 것으로 파악됐다.
하원은 218석 이상을 획득해야 다수당이 된다.
블룸버그통신은 민주당이 하원 다수당을 유지할 것으로 보면서도 최소 6명의 현직 의원이 공화당에 자리를 뺏길 것이라고 전망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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