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센터 집단감염 등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한 충남 천안과 아산 지역의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5일(오늘) 오후 6시부터 1.5단계로 격상된다.
천안과 아산에서는 이날 하루 콜센터에서만 확진자가 20명 발생하는 등 최근 1주일간 78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충청권 전체로 봐서는 1주일간 일일 평균 확진자가 12.4명에 불과했지만, 확진자 대부분이 천안·아산에 집중되는 점을 고려해 선제적으로 대응한다.
정부의 세분화한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에는 충청권은 1주일간 일일평균 확진자 30명일 때 병상 수용 능력 등을 고려해 방역 단계 상향을 검토할 수 있다.
1.5단계로 상향되면 면적당 입장 인원이 4㎡당 1명으로 제한되고 목욕탕, 찜질방, 사우나 등의 시설에서 취식이 금지된다.
방역 당국은 도민들에게 일상생활에서 거리두기 등의 방역 수칙을 준수하고 불필요한 모임은 자제할 것을 요청했다.
천안 아산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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