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가을철 재확산이 본격화한 가운데 미국에서 7일(현지시간) 하루 신규 확진자가 12만6천742명을 기록했다고 존스홉킨스대학이 집계했다.
이날 일일 신규 확진자는 이 대학 통계를 기준으로 최다치다. 이달 4일 처음으로 10만명을 넘은 뒤 나흘 연속 최다 기록이 경신됐다.
신규 일일 확진자의 주간 평균도 7일 처음으로 10만명(약 10만4천명)이 넘었다. 주간 평균치는 한 주 새 7만9천명(10월31일)에서 31%(약 2만5천명)가 많아졌다.
7일 현재 미국의 누적 확진자는 98만6천558명이다.
뉴욕타임스(NYT)가 집계하는 통계로는 7일 신규 확진자가 12만6천156명이 나와 역시 4일부터 나흘 연속 10만명 이상을 기록했다. NYT 통계 기준 일일 최다 신규 확진자가 나온 날은 6일(13만3천797명)이었다.
존스홉킨스대학은 이날 하루 코로나19 사망자도 최소 1천40명을 기록해 미국 전체 누적 사망자가 23만7천113명으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남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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