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NATURE(네이처)가 드디어 한국 팬들과도 `Wanna be friends` 프로젝트로 마음을 나눴다.
네이처는 지난 8일 오후 한국 리프(팬덤명)들과 함께 글로벌 온라인 팬미팅 프로젝트 `Wanna be friends with NATURE(워너 비 프렌즈 위드 네이처)`를 진행했다.
코로나 19로 인해 팬들과 아티스트가 직접 대면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글로벌 팬들과 소통하기 위해 기획된 이번 `Wanna be friends with NATURE`는 지난 7월 아제르바이잔을 시작으로 칠레, 독일, 멕시코, 프랑스, 페루, 스페인, 브라질, 포르투갈, 미국, 영국, 아일랜드, 네덜란드, 폴란드, 일본에 이어 마지막으로 한국 팬들과의 만남이 이어졌다. 네이처는 오랜만의 팬미팅에 더 기쁘고 설레는 마음으로 한국 팬들과 가깝게 소통했다.
"한국 팬분들을 눈에 담고 있는 게 행복하다. 즐거운 시간 보내자"라는 소감을 전하며 팬미팅을 시작한 네이처는 `대답해줘 리프콜`로 직접 온라인 팬미팅에 참여한 팬들의 이름을 불러줬다. 네이처의 노래 2곡과 케이팝 1곡을 믹스해 정답을 맞히는 게임 코너에서는 남다른 집중력과 의욕을 불태웠다. 가장 많이 맞힌 멤버 선샤인은 리프의 사랑을 선물로 받았다. 다른 멤버들은 "나도 받고 싶다"며 부러워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온라인 QnA`와 `미션박스` 코너는 한국 팬들에게도 특별한 즐거움을 선사했다. 루는 겨울 추억으로 "미니 팬미팅 때 팬 분들께 떡볶이와 어묵을 선물해드린 것"을 소개해 훈훈함을 더했다. 채빈은 "팬분들과 한강에서 치킨을 먹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이어 팬들의 요청에 커버 댄스를 선보이고, 셀카 각도도 추천하며 재밌는 소통을 이어갔다.
`번역기가 읽어주는 케이팝`이라는 색다른 코너 또한 유쾌하게 다가왔다. 정답을 맞힌 멤버는 해당 노래에 맞춰 즉석 댄스를 추면서 다재다능한 매력을 발산했고, 이번에도 선샤인이 우승을 차지했다.
웃음은 물론 감동까지 가득한 팬미팅이었다. 네이처는 `네이처가 리프에게`라고 시작하는 친필 편지를 통해 팬들을 향한 애틋한 진심을 드러냈다. 유채는 "받은 사랑을 어떻게 돌려드려야 할지 고민한다. 저를 귀여워해 줘서 고맙다. 리프는 무엇보다 소중하고 항상 감사한 존재"라는 내용의 하루의 편지를 낭독했다. 선샤인이 읽은 유채의 편지는 "말로 표현하지 못할 만큼 고맙다"는 내용이었다.
마지막까지 네이처와 팬들은 `디지털 사인회`, `사랑을 보여줘`를 통해 친밀한 쌍방향 소통을 펼쳤다. 팬들의 "사랑한다"는 인사에 멤버들 모두 "저희도 그렇다"고 화답해 훈훈함을 전해줬다. 소희는 "팬분들이 내 인생에 없으면 안 되는 존재라는 걸 느꼈다. 너무 보고 싶었다. 여러분께도 네이처가 그런 존재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네이처는 최근 핼러윈 데이를 맞아 V LIVE(브이 라이브) 방송으로 특별한 코스튬을 선보이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팬들과의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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