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당선'에 환호한 금융시장...주식·원화 '더블 강세'

입력 2020-11-09 15:49  


조 바이든 미국 민주당 대통령 후보의 당선선언 소식에 국내 금융시장이 일제히 환호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0.70포인트(1.27%) 오른 2,447.20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에는 지난 8월13일 장중 연고점을 넘어서며 2,459.15에 거래되기도 했다.
특히 외인과 기관의 `사자` 흐름이 상승장을 견인했다. 외인과 기관이 각각 3,077억원, 3,836억원 순매수했고 개인 투자자들이 6,763억원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 종목별로는 삼성전자(0.17%), LG화학(1.94%), 삼성전자우(2.23%), 셀트리온(2.70%), 현대차(1.17%), 삼성SDI(6.81%), 카카오(0.27%), LG생활건강(0.07%)등이 상승하며 마감했다. 반면 SK하이닉스(-0.35%), 삼성바이오로직스(-2.06%), NAVER(-1.00%)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 역시 상승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4.43포인트(1.72%) 올라 851.21에 거래를 마쳤다.
투자 주체별로는 외인의 순매수가 두드러졌다. 개인이 788억원, 기관이 424억원 순매도한 가운데 외인이 1,488억원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체로 상승 마감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0.87%), 에이치엘비(1.51%), 알테오젠(1.14%), 셀트리온제약(0.96%), 카카오게임즈(1.73%), 에코프로비엠(5.08%), 제넥신(1.80%), CJ ENM(0.90%), 케이엠더블유(1.61%), 휴젤(1.88%)이 상승하며 장을 마쳤다.
바이든 후보가 적극적인 재정정책으로 경기방어에 나설 것이라는 기대감에 달러화가 약세를 보이며 원화는 강세를 보였다. 원·달러 환율은 1,110선 초반에 거래되며 또다시 연저점을 경신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6.50원(-0.58%) 떨어진 1,113.90원에 종가가 결정됐다.
반면 3년만기 국채수익률은 전날보다 1.6bp 상승한 0.943%를 기록했다. 외국인이 국채선물을 1,889계약 순매도한 영향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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