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오후 3시 49분께 서울 노원구 하계동의 장애인 복지시설인 동천직업재활원의 모자 작업장에서 불이 났다.
이 화재로 당시 작업을 하던 A(55·여)씨가 3도 전신화상, B(54·남)씨가 2도 화상으로 중상을 입었다. 40대 여성 1명과 20대 남성 1명은 작업장 인근에서 연기를 흡입해 함께 병원으로 옮겨졌다.
소방당국은 시설 내 3층짜리 건물 1층에 있는 작업장에서 모자 원단을 제단하는 프레스기가 고장나 수리를 위해 용접 작업을 하던 중 불티가 주변에 튀어 화재가 났다고 설명했다.
같은 건물 2층과 3층에 거주하는 중증 장애인 입소자 38명은 인근 건물 강당으로 대피해 임시거주 장소를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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