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 vnexplorer]
베트남 현지 매체들은 대부분의 시중은행들의 경우 코로나19 대유행으로 기업과 개인들이 피해를 입으면서 올들어 9개월 동안 작년 동기와 비교해 적어도 30% 이상 부실대출이 증가했다고 전했다.
현지 매체들은 3분기 실적을 발표한 15개 시중은행을 조사한 결과 부실채권이 30% 이상 급증한 곳이 14곳이었다고 밝혔다.
부실채권으로 가장 골머리를 앓는 곳은 4대 국영은행 중 하나인 비엣틴뱅크(VietinBank)로 연초보다 66% 증가했다.
이어 TP뱅크(Tien Phong Commercial Bank, TPBank)가 60%, MB은행(MBBank)가 39%로 뒤를 이었다.
베트남 최대 자산을 보유하고 있는 베트남투자개발은행(BIDV) 역시 부실채권에서 자유롭지 못했다.
연초에 비해 약 16% 증가한 22조천억 동(VND) 미화 약 9억7천만 달러로 전체 대출은행 중 부실채권이 가장 많았다.
시중은행들은 "코로나19 방역으로 인한 조치들과 이에 따른 경기위축 그리고 소비감소로 인해 많은 기업들이 재정난에 빠지며 부실채권도 함께 증가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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