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뜨란 흐우 당 베트남 당뇨·내분비학회 회장 - zingnews website]
베트남 당뇨·내분비학회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베트남 국민 20~79세 성인의 경우 약 5.5%의 당뇨를 앓고 있으며, 전체 인구의 약 14%가 당뇨병 전증(pre-diabetic) 환자"라고 밝혔다.
뜨란 흐우 당 베트남 당뇨·내분비학회 회장에 따르면 베트남 성인 20명 중 1명은 당뇨병 환자이며, 지난 10년간 약 두 배 가량 늘며 베트남은 아시아 국가 중에서 당뇨병 환자의 비중이 많은 편에 속하게 됐다
당 회장은 "더 큰 문제는 당뇨병 전증(pre-diabetic) 환자가 늘고 있다는 것으로, 이들의 혈당은 정상 혈당 수치보다 높지만 제2형 당뇨병으로 진단될 만큼 높지 않아 환자가 자각하지 못하거나 국가의료체계도 이들을 환자로 분류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라고 밝혔다.
당 회장은 " 당뇨병 전증 환자에 대한 조기 검진·발견·치료가 심장질환과 당뇨 합병증을 예방해 국민 생활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되기 때문에 성인들의 정기적인 혈당 검사와 건강검진 등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베트남에서 당뇨병은 사망원인 가운데 세 번째로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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