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힘입어 간밤 미국 S&P500 지수는 3% 넘게 오르며 환호했다.
코로나19 백신 개발에 따른 본격적인 경기 회복 기대감이 작용했기 때문이다.
증권업계에서도 백신 개발은 금융시장의 지형 변화를 이끌어낼 것으로 예상한다.
백신 개발 전에는 언택트 관련주가 주목 받았다면 백신 개발 이후에는 경기회복을 바탕으로 컨택트 관련주가 각광 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
김일구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10일 "백신 소식은 기업부도 위험을 낮추고 자율적인 경기회복 기대감을 높인다"며 "백신 개발로 자율적인 경기회복이 가능해진다면 그동안 부진했던 에너지와 금융 업종이 가장 큰 혜택을 입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어 "외부 활동이 자유로워지면 언택트가 아닌 컨택트 소비가 되살아나게 될 것인데 개인소비에서 컨택트 소비의 비중이 언택트 소비보다 월등히 높기 때문에 경기회복을 이끌 힘은 충분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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