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과 화이자 코로나19 백신 개발에 따른 수출 개선 기대감으로 원화가 강세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김효진 KB증권 연구원은 10일 보고서에서 "바이든 대통령 당선으로 인한 미국 재정 부채 확대 가능성, 코로나19 불확실성 완화 등이 달러 약세와 수출국 통화 강세로 이어질 환경"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원·달러 환율은 내년 상반기 중 지난 2018년 연초 레벨인 1,060원에 근접한 수준으로 추가 하락할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언급했다.
KB증권은 올해와 내년 연말 원·달러 환율을 각각 1,165원에서 1,130원으로, 1,130원에서 1,1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김 연구원은 "미중 갈등이 크게 개선되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나 백신 개발로 인한 경기 회복, 미중 관계 개선 기대감이 반영된 레벨"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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