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인재포럼 2020 개막…"AI와 공존하는 시대"

유오성 기자

입력 2020-11-11 17:27   수정 2020-11-11 17:27

    <앵커>
    4차 산업혁명 시대가 무르익으면서 모든 분야에 인공지능을 접목하려는 시도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인공지능이 기업과 국가 경쟁력을 좌우함에 따라 인공지능과 공존 가능한 인재 양성이 무엇보다 중요해진 상황입니다.

    유오성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2월 유럽연합 집행위원회는 인공지능 산업 육성전략을 담은 AI 백서를 공개했습니다.

    개인과 기업이 데이터를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도록 공용 데이터 저장소를 구축하고 데이터 공유를 의무화 한다는 내용이 골자입니다.

    이미 AI시장을 독점한 미국과 중국 등 소수의 글로벌 정보기술 기업들을 견제하기 위해 유럽 연합 차원의 공동 대응이 절실해졌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장 클로드 융커 / 前 EU 집행위원장
    "최근 EU는 인공지능 분야에 200억 유로를 투자하려고 합니다. EU가 인공지능 기술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하고 있다는 의미입니다."

    국가 경쟁력을 좌우할 정도로 파급력을 가진 인공지능 기술의 핵심 자원은 결국 인재.

    한국경제신문이 주최하는 2020 글로벌 인재포럼에서는 경쟁이 아닌 인공지능과 공존 가능한 인재를 어떻게 양성할 것인지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어졌습니다.

    <인터뷰> 김정호 / 한국경제신문 사장
    "AI는 4차 산업혁명을 아우르는 핵심 기술로 통합니다. 전세계가 치열한 AI 주도권 다툼을 벌이고 있습니다. 이번 포럼에서는 AI를 인간의 일자리를 위협하는 경쟁 상대가 아니라 인간의 창의성을 발전시키는 방향으로 모색되길 바랍니다."

    인공지능과 공존하는 창의적 인재를 기르기 위해선 단순히 기술의 진보에 맡기기 보단 교육현장이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는 점도 강조됐습니다.

    <인터뷰> 유은혜 /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기술이 개별화 시대를 가져올 수는 있으나 실현과 완성은 학생과 교사의 노력에 달렸으며 인공지능을 통해 풍요로운 삶을 만드는 것도 결국은 사람의 힘 입니다."

    인공지능이 인간의 능력을 뛰어넘는 사례가 심심찮게 등장하고 있지만 공감능력과 창조적 상상력 같은 인간다움을 잃지 말아야 한다는 조언도 이어졌습니다.

    이번 글로벌 인재포럼은 사회적 거리두기 방침에 따라 15년 만에 처음으로 온·오프라인 동시 행사로 진행되며 내일까지 열띤 논의를 이어갈 예정입니다.

    한국경제TV 유오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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