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내 토지·건물 매입 조율
코로나19 영향에 사업 지연
국내 대표 유통업체인 이마트가 캐나다에 첫 점포 진출을 추진 중이다.
12일 한국경제TV의 취재 결과, 이마트가 지난 2018년 7월 캐나다 대형 로펌인 `Norton Rose Fulbright` 를 통해 `이마트` 상표 등록을 완료한 것으로 확인했다.
이를 위해 이마트는 현재 캐나다 몬트리올 지역의 토지·건물을 매입하기 위한 절차를 밟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부동산 컨설턴트 관계자는 "이마트가 그간 해외 시장 진출 비중을 늘려왔는데, 이에 대한 일환으로 현지 법인을 통해 몬트리올 지역 내 건물이나 토지를 사들이기 위해 의견을 조율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다만, 코로나19로 인해 그 시기가 다소 늦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이마트는 이미 캐나다에 국내산 상품을 현지 유통 채널에 공급해 판매하는 방식으로 수출하고 있는데, 직접 점포를 진출한 사례는 없었다.
이에 대해 이마트 관계자는 "사업 추진을 계획하고 있지는 않다"고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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