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 살린 '서머너즈워'…21일 SWC 월드 결선 [박해린의 뉴스&마켓]

박해린 기자

입력 2020-11-12 17:38   수정 2020-11-12 17:38

    <앵커>
    박해린 증권부 기자와 함께 하는 뉴스&마켓 시간입니다.
    박 기자, 이마트 외에 최근 증권사들이 목표주가를 속속 올려잡는 종목이 또 있다고요? 어떤 종목인가요?
    <기자>
    게임업체 컴투스입니다.
    평소에 게임 종종 하시나요?

    <앵커>
    모바일 게임 같은 건 가끔 합니다.
    <기자>
    그럼, 혹시 이 게임 뭔지 아십니까?
    <앵커>
    글쎄요. 전 해본 적 없는 것 같아요.
    <기자>
    컴투스의 주력 게임 `서머너즈 워`라는 게임입니다.
    저도 평소에 게임을 잘 하지 않아서 컴투스라는 기업 공부를 하면서 좀 찾아봤는데요.
    전 세계적으로 굉장히 인기가 많은 게임이더라고요.
    이 게임으로 겨루는 글로벌 E스포츠대회인 서머너즈워 월드 아레나 챔피언십(SWC)이란 대회도 있고요.
    다가오는 21일, 세계 챔피언을 가리는 대망의 월드 결선을 앞두고 있어 게이머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증권업계 또한 서머너즈워라는 게임에 주목하고 있는데요.
    앞서 말씀드린 경기, SWC의 결승전 시청자 수가 매년 증가하고 있는 등 인기가 치솟고 있고,
    연계 프로모션과 연말 패키지 리뉴얼 등을 통한 매출 상승이 기대된다고 밝혔습니다.
    <앵커>
    그렇군요. 실적은 좀 어떤가요.
    <기자>
    올해 3분기 실적은 역대 3분기 중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다만, 공격적인 마케팅 등으로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6% 감소했지만 매출은 10.4% 증가한 1,282억원을 기록했는데요.
    특히 매출 중 80%가 해외에서 발생한 점이 특징입니다.
    특히 북미, 유럽에서의 인기가 치솟으면서 이 지역에서의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3%나 상승했고요.
    여기에 MLB, KBO 라이선스 기반의 야구게임 역시 분기 최대 성적을 갈아 치우는 데 기여했습니다.
    <앵커>
    돈을 잘 벌었군요. 단골 질문 또 나가네요. 잘 번 만큼 배당도 많이 줍니까?
    <기자>
    네, 그렇습니다.
    컴투스의 3년간 배당금과 배당성향을 볼까요.
    3년 연속 배당금은 주당 1,400원을 지급했고 배당 성향은 10~15% 수준을 유지해왔습니다.
    컴투스 측은 배당금을 늘려 향후 3년간 이 배당 성향을 10~20% 수준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향후 이익창출에 대한 자신감을 피력한 것으로 볼 수 있는데요.
    또 컴투스는 매년 배당 관련 예정 공시를 다른 기업보다 좀 더 이른 12월 중순에 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배당 관련 기대감이 주가에 빠르게 반영될 수 있는 점도 투자 포인트로 거론됩니다.
    <앵커>
    향후 전망은 어떻습니까.
    <기자>
    먼저 컴투스는 4분기 이후 다양한 신작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지난달 컴투스는 아웃 오브 더 파크 디벨롭먼츠(OOTP)라는 독일 게임사를 인수했는데요.
    현재 관련 게임은 PC버전으로만 이용할 수 있는데 내년 초 모바일 버전으로 출시할 예정이고요.
    또 이 회사와의 사업 노하우 공유로 타 스포츠 장르 확장에도 긍정적인 기여를 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또 서머너즈워 백년전쟁, 슈퍼액션 히어로 리턴즈 등 신작도 준비 중입니다.
    향후 실적 개선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과 배당 확대에 따른 기대감으로 오늘 메리츠증권, 신한금융투자, KTB투자증권 등은 목표 주가를 상향했습니다.
    다만 최근 수급을 보면 이달 들어 외국인은 2억7,985만원을 순매수했고, 기관은 11억2,385만원을 순매도하는 등 외국인과 기관의 판단은 엇갈리고 있다는 점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앵커>
    잘 들었습니다.
    21일에 있을 SWC 저도 한번 봐야겠네요.
    오늘도 박해린 증권부 기자와 함께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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