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여자친구가 눈을 가리고도 신곡 ‘MAGO’의 안무를 완벽하게 소화하며 명불허전 ‘퍼포먼스 퀸’의 면모를 뽐냈다.
여자친구는 지난 12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신곡 `MAGO`의 아이 마스크(eyemask) 버전 안무 영상을 선보였다.
공개된 영상에서 스포티한 의상을 입은 여자친구는 아이 마스크로 눈을 가린 채 `MAGO` 퍼포먼스에 도전했다. 앞이 보이지 않음에도 정확한 대형 이동과 완벽한 박자 감각으로 `여자친구표 칼군무`를 선보이며 환상의 팀워크를 과시했다.
여자친구는 눈가림 안무 도전을 1절로 마친 후 아이 마스크를 벗어 곡의 나머지 부분을 소화했는데 매혹적인 표정 연기와 과감한 제스처는 물론 실제 무대를 방불케 하는 유려한 춤 선과 완벽한 완급 조절이 돋보이는 퍼포먼스로 그동안의 연습량을 짐작케 했다.
마녀들의 파티를 형상화한 신곡 `MAGO` 안무를 통해 여자친구는 자유롭고 화려한 `디스코 퀸`의 면모를 유감없이 드러냈다. 마녀가 주문을 외는 듯 머리 위로 손을 올려 돌리는 동작부터 디스코의 상징인 골반 튕기기 및 손가락 찌르기 안무로 `여자친구표 디스코`를 완성했다.
은하와 엄지는 이에 앞서 지난달 31일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서 눈을 가린 채 `Apple` 안무를 완벽 소화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번에는 완전체로 `MAGO` 아이 마스크 댄스를 성공적으로 완수, `2배속 댄스`에 이은 `안대 퍼포먼스` 선도자로서 명불허전 `퍼포먼스 퀸`의 저력을 입증했다.
신곡 `MAGO`는 중독성 강한 디스코 장르로, 마녀가 된 소녀의 이야기를 그렸다. 타인의 시선에 휘둘리지 않고 자신만의 기준을 방향타 삼는 `Modern Witch(현대적 마녀)`로 파격 변신해 자신의 욕망을 솔직하고 당당하게 표현하고 있다.
한편, 여자친구는 13일 오후 5시 방송되는 KBS2 `뮤직뱅크`에서 신곡 `MAGO` 컴백 무대를 갖는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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