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선 결과 안도감에 따른 외국인 투자자 자금 유입이 국내 주식 시장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노동길 NH투자증권 연구원은 13일 보고서에서 "11월 들어 외국인 누적 순매수는 3조 8천억원을 기록했다"며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IT와 LG화학, 삼성SDI 등 2차전지 종목에 집중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금융투자 현물 순매수도 국내 주식시장 상승세에 일조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노 연구원은 "금융투자는 연말까지 배당 수익을 겨냥한 현물 순매수를 이어갈 것으로 판단한다"며 "외국인과 금융투자 중심 기관 매수세는 코스피200을 중심으로 한 대형주 수급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평가했다.
다음 주 코스피 예상밴드는 2,400~2,500선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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