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전세계 코로나19 확산세로 우리 경제의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기획재정부는 13일 발간한 최근경제동향(그린북 11월호)에서 "우리경제는 완만한 수출 회복흐름이 지속되고 제조업·소비·투자 등이 개선됐지만 서비스업·고용 지표의 회복세가 제약된 가운데 글로벌 코로나19 확산세 등에 따른 실물경제 불확실성 지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기재부는 수출·생산 하락세가 나타난 7월과 8월에 `실물 경제 불확실성`을 언급했고, 이후 코로나19 재확산 영향이 나타난 9월에 이어 이달까지 석달동안 불확실성이 계속되고 있다고 본 것이다.
기재부는 "대외적으로는 주요국 코로나19 확산 지속, 봉쇄조치 강화 등으로 실물지표 개선세가 약화되며 글로벌 경기회복 지연 우려가 확대되고 있으나, 최근 백신개발 등에 대한 기대감도 확산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철저한 방역대응에 만전을 기하면서 재정·투자 집행관리, 내수 활성화, 수출력 견지 등 전방위적 정책대응 노력을 강화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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