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가화용지 8.113㎢·시가화예정용지 2.656㎢
도시공간구조를 1행정서 2지역 중심으로 개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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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는 의왕시가 신청한 ‘2035년 의왕 도시기본계획 수립안’을 17일 최종 승인했다고 밝혔다.
2035년 의왕 도시기본계획은 의왕시의 미래상과 도시의 장기적 발전방안을 제시하는 법정 최상위 계획으로 공간계획뿐 아니라 모든 계획과 정책수립의 기본방향을 제시하는 도시발전 로드맵이다.
2035년 목표 계획인구는 공공주택사업 등으로 유입되는 인구 등을 고려해 22만2,000명으로 설정했다. 지난 7월 말 기준으로 의왕시 인구는 16만4,000명으로, 약 15년 이후 유입 인구를 6만여 명을 더 늘리는 셈이다.
또 목표연도 토지 수요를 추정해 도시발전에 대비한 개발 가용지 2.656㎢는 시가지화 예정용지로, 시가화가 형성된 기존 개발지 8.113㎢은 시가화용지로, 나머지 43.221㎢는 보전용지로 토지이용계획을 확정했다.
도시공간구조는 도시기능의 효율성 증대와 지역 간 균형발전을 고려해 기존 1행 2도심에서 1행정중심(고천·오전), 2지역중심(내손·청계, 부곡)으로 계획하고 의왕시의 지역 특성 등을 고려해 도시 발전 축은 1개 주발 전축과 3개 부발 전축으로 설정했다.
주요 교통계획은 생활권별 연계강화를 위해 철도기술연구원에서 오매기지구 등 신설도로와 역세권 연계를 통한 녹색 교통 활성화를 위해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월곶~판교 복선전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등의 계획을 반영했다.
이와 함께 공공주택사업, 도시개발사업, 도시·주거환경정비사업 등 의왕시의 주요개발 사업을 반영해 지역 현안사업들을 계획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했다.
경기도는 이번 2035년 의왕 도시기본계획 승인으로 새로운 도시여건 변화에 선제·탄력적으로 대응할 방안을 마련하고 생활권별 특화된 추진전략 수립을 통해 의왕시의 미래상인 ‘더불어 행복한 푸른 도시 의왕’으로 발전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한 것으로 평가했다.
승인된 2035년 의왕 도시기본계획은 이달 안에 의왕시 홈페이지를 통해 일반에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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