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오후 7시 10분께 경남 함안군 가야읍 상검마을 인근 도로에서 택시가 차량 3대와 잇따라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날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이 택시는 앞서가는 화물차를 추월하려고 중앙선을 침범하다 마주 오던 모닝 승용차와 스치듯 충돌했다.
이후 화물차 후미를 들이받고 재차 반대편 차선으로 튕겨 나가 마주 오던 다른 택시와 다시 충돌했다.
이 사고로 60대 택시 운전자 2명이 그 자리에서 숨졌다.
또 택시 승객 2명과 화물차 운전자, 모닝 탑승자 3명 등 총 6명이 가벼운 상처를 입었다.
경찰은 택시가 화물차를 무리하게 추월하려다 중앙선을 넘는 바람에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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