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 코로나19 백신 임상 최종결과 95% 예방효과

홍헌표 기자

입력 2020-11-18 21:23   수정 2020-11-19 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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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FDA 긴급사용승인 신청 임박

코로나19 백신을 개발 중인 미국 제약사 화이자가 백신 임상 최종결과 95%의 효과를 나타냈다.

18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개발중인 미국 제약사 화이자와 독일 바이오엔테크가 3차 임상시험 최종 분석 결과 95%의 면역 효과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CNN에 따르면 화이자는 이날 발표에서 3차 임상 참가자 가운데 코로나19에 실제로 감염된 환자 170명을 분석한 결과 가짜 약을 처방받은 환자가 162명이었으며 실제 백신을 처방받았지만 코로나19에 걸린 경우는 8명에 불과했다고 전했다.

지난 9일 화이자는 3차 임상시험 중간 발표에서 자사의 코로나19 백신이 90% 이상의 면역 효과를 보였다고 밝힌 바 있다.

또한 앨버트 불라 화이자 대표는 "임상시험 중간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11월 셋째 주에 긴급사용승인을 신청하겠다”고 말한 바 있어,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긴급사용승인 신청이 임박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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