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수도 도쿄도(東京都)에서 19일 500명을 초과하는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NHK가 보도했다.
도쿄도에서 일일 신규 확진자가 500명을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전날 493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새로 확인된 데 이어 이틀 연속 하루 감염자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이에 따라 도쿄도는 이날 도내 코로나19 감염 상황을 4단계 중 가장 높은 경계 수준으로 끌어올렸다.
경계 수준이 최고 단계로 상향 조정된 것은 올해 9월 이후 처음이다. 감염증 전문가 등이 참여한 도쿄도 코로나19 모니터링 회의는 오후 1시께 시작됐다.
고이케 유리코(小池百合子) 도쿄도 지사는 이날 저녁 기자회견을 열고 감염 위험을 억제하는 대책을 철저히 할 것을 강하게 호소할 계획이다.
한편, 전날 일본 전역에서 확인된 코로나19 감염자는 2천201명으로 처음으로 하루 확진자 2천명을 넘어섰다.
도쿄 코로나19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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