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음성 축구대표팀 일부 귀국…2주 자가격리

입력 2020-11-19 14:13  


오스트리아 원정을 마친 한국 축구대표팀이 귀국했다.
대표팀 선수와 스태프 총 10명은 19일 정오께 국적기를 이용해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했다.
이들은 코로나19 진단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은 K리그 선수들(엄원상·이창근·권경원·정태욱·구성윤 등 5명과 최태욱 코치 등 코칭스태프·지원스태프 5명이다.
입국 선수·스태프는 공항에서 방역 당국으로부터 증상검사와 문진검사를 받았다. 당시 코로나19 증상을 보인 선수나 스태프는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대한축구협회(KFA)는 파주 NFC(축구대표팀 트레이닝센터)를 자가격리 장소로 제공했으며, 선수 5명은 모두 각자 집에서 2주간의 격리 생활을 하기로 했다. 최 코치 등 4명은 NFC에서, 나머지 1명은 자택에서 자가격리를 한다.
협회는 오스트리아에서 자가격리 중인 확진 선수들의 이송을 위해 전세기를 띄우는 절차를 추진하고 있다.
이번 원정길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선수들은 황희찬 등 7명으로 늘었다. 스태프 확진자까지 더하면 총 10명이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ddeh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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