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의 도시재생뉴딜 사업이 통해 현재 약 2만 명의 일자리를 창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으로 이 사업이 완료될 경우 일자리 창출 규모는 약 7만4,000명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국토부는 23일 경남 하동에서 첫 도시재생뉴딜사업 우리동네살리기 완료를 기념하는 행사를 개최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정부는 지난 2017년에 68곳을 시작으로, 매년 100여 곳의 도시재생뉴딜사업을 선정했고 올 11월 현재까지 181개 지자체에서 총 354곳의 사업이 전국 각지에서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국토부에 따르면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도서관·주차장 등 생활SOC 900개, 어울림센터 250개, 공공임대주택 1만6,000호, 소규모주택정비 4,200호, 빈집 정비 1,300호 등 2,500여 개의 세부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특히 예비사회적기업과 마을관리협동조합 등 사회적경제조직을 육성해 도시재생 경제 생태계를 활성화를 통해 현재까지 약 2만 명의 일자리를 창출된 것으로 국토부는 추산하고 있다. 진행 중인 사업이 완료될 경우 일자리 창출 규모는 약 7만4,000명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도시재생뉴딜사업에 참여한 광평리 이기운 이장은 “이 사업을 계기로 주민들이 삼삼오오 모여 동네의 발전을 논의하기 시작하면서 사람들이 살고 싶은 곳으로 동네가 변화했다”며 "광평마을에 사람들이 많이 찾아와 예전과 같은 활기를 되찾을 것 같다”고 했다.
이번 행사가 진행된 하동의 윤상기 군수는 “단절된 철길 마을이었던 광평마을이 도시재생뉴딜사업을 통해 하동공원, 송림공원 등 지역의 상징적인 관광자원의 연계 거점의 역할을 할 것"이라며 "이 지역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접근성이 우수한 휴식공간으로 거듭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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