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바닥은 1,050원...코스피는 내년 말 2,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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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0-11-25 17:05  

"환율 바닥은 1,050원...코스피는 내년 말 2,900"

코스피 지수가 경기 회복세에 힘입어 2,900까지 오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자본시장연구원은 25일 발표한 `2021년 경제 및 자본시장 전망`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우선 미국 경제가 내년 상반기 중 일반 대중을 상대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하면서 민간 소비를 중심으로 견조한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판단, 국내 경제도 소비와 수출이 회복하면서 3% 대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에 연구원은 내년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3.3%로 제시했다. 다만 올해 성장률은 -1.0%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아울러 연구원은 최근 전고점을 돌파한 증시가 내년에도 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연구원은 "내년 중 국내 경기의 회복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주식시장도 상승세를 유지할 전망"이라며 내년 말 코스피 지수 밴드를 2,700∼2,900포인트로 제시했다.
경제활동이 정상화되며 기업실적 개선 기대감이 높아졌고, 전세계적으로 풀린 풍부한 유동성과 미국의 완화적 통화·재정정책으로 인해 지수가 추가 상승 탄력을 받을 것이라는 판단에서다.
다만 최근 코스피가 2,600선을 돌파한 것에 대해서는 "내년 경기 회복세가 지수에 선반영된 것으로 추정한다"며 "경제 성장세에 비해 지수의 추가 상승 폭은 상대적으로 크지 않을 전망"이라고 선을 그었다.
이와 함께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인한 글로벌 경제 정상화가 지연되고, 정책적 불확실성 등으로 미국 주식시장이 불안해질 경우 국내 주식시장이 조정받을 수 있다고도 우려했다.
연구원은 최근 가파르게 하락한 원달러 환율에 대해서도 당분간 하락세가 진정될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내년 중 수출이 확대되고 국내 경기가 회복국면을 이어갈 것으로 보이는 만큼 달러당 1,050∼1,130원 선으로 환율이 하향 안정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실물경제 회복세와 국채발행 증가에 따른 수급 요인 악화로 금리는 상승 압력을 받을 수 있지만, 경제 여건상 동결이 우세하다고 봤다.
연구원은 "경기 회복세가 지속될 경우 최초의 금리인상은 2022년 중반이 될 전망"이라고 점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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