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기업에서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다.
25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삼성전자 수원사업장 직원 6명이 전날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앞서 이달 22일 수원사업장 R5 건물에서 무선사업부 직원 A씨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바 있다.
전날 확진 판정을 받은 직원들은 A씨와 R5 건물 같은 층에서 근무해 코로나19 검사 대상자로 분류됐다. 현재까지 해당 층에서 나온 확진자는 A씨를 포함해 총 7명이다.
삼성전자 화성사업장 반도체 16라인에서는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 직원 1명이 이날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회사는 해당 직원과 밀접접촉한 직원을 격리하고, 즉시 코로나19 검사를 받도록 조치했다. 반도체 생산라인은 정상적으로 가동하고 있다.
LG화학이 입주한 서울 영등포구 LG트윈타워 동관에서도 확진자 1명이 발생했다.
회사는 확진자가 나온 층을 폐쇄하고, 확진자 동선 파악해 밀접접촉자에게 검사를 받게 하고 있다. 현재 LG트윈타워 인원의 약 70% 수준이 재택근무를 시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디스플레이 아산사업장 A3 건물에서도 1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사측은 같은 층에서 근무하는 임직원을 즉시 귀가조치 하는 한편 방역 조치를 실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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