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만 탈모인 구세주될까…"LG전자 탈모치료기 누가 쓰면 좋나요?" [비즈앤라이프]

이지효 기자

입력 2020-11-26 17:36   수정 2020-11-26 17:36

    <기자>

    얼마 전 기사를 보니까 대한모발학회에 따르면 국내에서 탈모를 고민하는 분들이 1,000만명이 넘는다고 합니다.

    그러니까 국민 5명 가운데 1명은 탈모를 고민한다는 말인데요.

    먹는 탈모약에 대한 부작용이 꾸준히 제기되면서,

    이제는 치료기기를 찾는 분들도 많아졌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LG전자가 쓰기만 하면 탈모를 치료할 수 있는 가정용 의료기기를 내놨다고 해서 직접 만나러 왔습니다.

    LG전자의 홈뷰티개발팀 김정욱 책임연구원 모셨습니다.

    <인터뷰> 김정욱 / LG전자 홈뷰티개발팀 책임연구원
    "LG전자 홈뷰티개발팀에서 프라엘 제품 개발을 맡고 있는 김정욱 책임연구원입니다."

    <기자>

    프라엘이면 마스크부터 다양한 제품을 개발하셨을 텐데요.

    `탈모치료 의료기기`인 이번 제품을 출시하면서 어떠셨나요?

    <인터뷰> 김정욱 / LG전자 홈뷰티개발팀 책임연구원
    "LG전자에서 처음으로 의료기기를 개발하는 것이어서 많이 힘들었고요. 이렇게 오래 제품 개발을 한 제품이 처음인 것 같습니다. 그래도 제품이 잘 나왔고, 소비자 반응도 좋아서 힘이 납니다."

    <기자>

    저도 기사를 쓰면서 느끼기도 했지만 소비자 반응이 뜨겁습니다.

    기다리셨던 소비자들에게 `메디헤어`에 대해서 설명 부탁드립니다.

    <인터뷰> 김정욱 / LG전자 홈뷰티개발팀 책임연구원
    "이 제품은 헬멧처럼 생겨서 머리에 쓰게 돼 있습니다. 제품의 컨트롤러의 전원버튼을 누르고 플레이를 누르기만 하면 레이저, LED 빛이 나와서 탈모치료를 돕는 제품입니다."

    <기자>

    프라엘 마스크 쓸 때도 이렇게 전원을 켜잖아요.

    <인터뷰> 김정욱 / LG전자 홈뷰티개발팀 책임연구원
    "네. 맞습니다. 프라엘이 가진 디자인 아이덴티티를 적용한 제품입니다. 헬멧 제품이라고 말씀 드렸습니다. 고급 자전거 헬멧을 보면 조절을 하는 기능이 있습니다. `밴드 조절 다이얼`이라고 하는데 어떤 분이 쓰시더라도 머리에 잘 맞게 안착이 되게끔 했습니다."

    <기자>

    남녀노소 상관없이 가족 모두가 함께 쓸 수 있는 제품이겠습니다.

    프라엘에는 마스크가 대표적으로 꼽히는 등 다양한 제품이 출시됐습니다.

    다른 제품과 달리 이번에는 미용기기가 아닌 의료기기로 나왔는데,

    이 둘의 차이가 뭔가요?

    <인터뷰> 김정욱 / LG전자 홈뷰티개발팀 책임연구원
    "미용기기는 집에서 미용 목적으로 쓰는 제품으로 말 그대로 공산품입니다. 의료기기는 국내 의료기기법에 따르면 질병을 치료하는 제품으로 돼 있습니다. 저희가 탈모라는 것은 질병이기 때문에 탈모라는 질환을 치료하는 제품으로 저희가 프라엘 메디헤어를 개발했습니다. 의료기기는 미용기기와 뭐가 다르냐. 의료기기는 질환을 치료하기 때문에 안전하게 제대로 치료하는지를 병원 임상으로 검증합니다. 그리고 식약처에서도 인증을 받아야 합니다."

    <기자>

    탈모 치료기기 안을 보면 레이저와 LED가 같이 있는데,

    왜 이런 구조로 만들어진 건가요? 굉장히 많아 보입니다.

    <인터뷰> 김정욱 / LG전자 홈뷰티개발팀 책임연구원
    "전 세계적으로 LLLT(Low Level Laser Theraphy)라고 얘기하는 탈모치료 기술이 있습니다. 저출력으로 레이저를 머리에 쏘면 모낭세포를 자극해서 모낭세포를 활성화시켜서 탈모증을 치료한다는 원리인데요. 레이저는 직진성은 강한데 조사되는 범위가 좁습니다. 그래서 모낭세포에 닿는 에너지 양은 많지만 주변 다른 모낭세포까지 닿으려면 레이저 갯수가 많아야 합니다. 그만큼 전체 면적을 다 레이저로 덮으려면 열도 많이 나고 무게도 무거워지고 가격도 비싸집니다. 장점도 있지만 단점도 있기 때문에 레이저는 설계를 통해 필요한 만큼의 숫자로 배치했습니다. 그리고 LED를 사용해서 레이저가 커버하지 못하는 영역을 돕도록 설계했습니다."

    <기자>

    이렇게 출시된 탈모치료 의료기기 `메디헤어`는 어떤 분들이 사용하면 좋을까요?

    여성들도 사용할 수 있는지, 어떤 분들이 사용하면 더 효과를 보는지 궁금합니다.

    <인터뷰> 김정욱 / LG전자 홈뷰티개발팀 책임연구원
    "충분히 가능합니다. 이 제품은 식약처에서 안드로겐성 탈모증을 치료하는 제품으로 허가를 받았습니다. 안드로겐성 탈모증은 여성에게도 있고 남성에게도 있습니다. 남성 호르몬이 작용하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남성, 여성 모두에게 나타납니다. 그 차이는 의사 선생님이 잘 설명해주실 겁니다. 저희는 안드로겐성 탈모증에 대해서 성인이면 남성이든 여성이든 모두 사용하도록 식약처에서 허가를 받았습니다."

    <기자>

    제 고민을 좀 말씀 드리겠습니다.

    머리가 빈 데는 없는데 모발 굵기가 얇아지고,

    숱도 적어지는데 이런 것도 개선이 가능한가요?

    <인터뷰> 김정욱 / LG전자 홈뷰티개발팀 책임연구원
    "저희가 병원 임상을 할 때 두 가지 변수를 가지고 시험해서 효과를 확인했습니다. 첫 번째는 모발밀도입니다. `얼마나 단위면적 안에 모발이 늘었느냐`가 첫번째입니다. 또 두번째는 `모발이 얼마나 굵어졌느냐`를 확인했습니다."

    <기자>

    LG전자의 의료기기뿐 아니라 많은 탈모인들을 위한 기기가 나옵니다.

    탈모시장 규모가 큰 것 같은데, 탈모시장의 시장성은 어떻게 보십니까?

    <인터뷰> 김정욱 / LG전자 홈뷰티개발팀 책임연구원
    "저희가 처음 단계에서 기획할 때 탈모시장 규모가 4조 이상 되는 것으로 봤습니다. 조단위의 시장을 가지고 있고요. 시장성만을 볼 것은 아니고 탈모로 고민하는 분들에게 LG전자가 가진 품질을 가지고 집에서 편하고 안전하게 치료를 받도록 하는 제품을 내놨다고 봐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기자>

    메디헤어에 대해서 소비자 관점으로 궁금했던 것들 여쭤봤습니다.

    끝으로 소비자 분들에게 관심 가져주십사 한말씀 부탁드립니다.

    <인터뷰> 김정욱 / LG전자 홈뷰티개발팀 책임연구원
    "저희가 처음으로 의료기기, 탈모를 치료하는 제품을 내놓게 됐습니다. 이 제품이 집에서 안전하게 쓰게 만든 제품이기 때문에 쓰고 나서 왜 머리털이 바로 안자라는 거야 불만을 가지실 수도 이쓴데, 집에서 안전하게 꾸준히 오래 사용하시면 그 효과에 대해서는 병원임상을 통해 확인한 제품이기 때문에 안심하고 사랑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기자>

    천만 탈모인에게 한 줄기 빛이 되는 희소식,

    오늘은 LG전자가 새롭게 출시하는 탈모치료 의료기기에 대해서 살펴봤습니다.

    오늘 시간 많은 분들에게 도움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이지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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