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문서 유통·보안 전문기업 ㈜디지털존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지원하는 `2020년 블록체인 기술검증(PoC) 지원사업`의 지원과제로 선정되어 수행한 `블록체인 DID 기반 통합인증결제 플랫폼`의 기술검증 사업을 11월 30일 마쳤다고 밝혔다.
이로써 `블록체인 DID 기반 통합인증결제 플랫폼` 기술검증(PoC)에 착수하여 7개월 동안 특허출원, 상표등록, SW 등록 등 다양한 지식재산권을 확보하고, TTA(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를 통한 블록체인 성능시험을 수행하는 등 블록체인 기술검증(PoC)을 완수함으로써 블록체인 서비스 전문기업으로서 도약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블록체인 기반의 DID는 사용자 스스로 개인정보를 관리하고, 본인이 제출할 정보의 범위를 정할 수 있어 개인정보 자기결정권을 확보하는 새로운 인증 방식이다. 기존 인증 방식의 한계점과 연이은 개인정보 유출 사고 등으로 최근에 블록체인 DID에 대한 관심도가 매우 높아졌다.다만 실제 일상생활에서 블록체인 DID 기술을 접목한 서비스 사례가 적어 대중과는 다소 거리가 멀게 느껴졌던 것이 사실이다.
이런 가운데 ㈜디지털존은 코로나19로 인한 팬데믹 현상 등으로 비대면 인증결제 서비스에 대한 필요성을 인식하고 새로운 서비스에 대한 거부감이 적은 젊은 연령층을 대상으로 DID를 활용한 통합인증결제 서비스를 기획했다.
`블록체인 DID 기반 통합인증결제 플랫폼`은 블록체인 DID를 활용하여 온오프라인 가맹점에서 대학생을 대상으로 할인 결제 프로모션을 제공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디지털존은 지난 10월 실제 대학생을 대상으로 실증 테스트를 실시한 결과, APP 사용의 간편성과 자격증명과 간편결제가 한번에 이루어진다는 편의성 측면에서 서비스에 대한 만족을 나타냈다.
또한, 테스트에 참가했던 모든 가맹점에서는 향후 유료화 된 서비스라도 계속 이용하고 싶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이전에 없던 쉽고 간편한 대학생 타겟마케팅 플랫폼이라는 점에서 만족도가 매우 높았기 때문이다.
㈜디지털존은 먼저 대학가 오프라인 가맹점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확산 적용하고 온·오프라인 자격인증 및 결제시장에서의 사업화 기반 구축을 위해 온라인 PG, 오프라인 POS, VAN, 간편결제 등 페이먼트 사업자와 사업 제휴를 통해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서기훈 본부장은 "이번 NIPA 블록체인 기술검증(PoC) 지원사업을 통해 DID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기반을 안정적으로 다질 수 있었다"며 "현재 국내외 인증, 결제 업체와의 구체적인 협력 방안이 빠르게 논의되고 있어 이번 사업성과를 바탕으로 내년에는 상용화 서비스를 선보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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