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증시, 추수감사절로 휴장...최근 美 증시 특징주는? [글로벌증시]

입력 2020-11-27 07:57   수정 2020-11-27 07:57

    유럽증시 하락, 코로나 재확산·美 증시 휴장

    아시아증시 상승, 코로나19 백신 기대

    日 닛케이지수 상승…기술주 강세

    中 상해종합지수 상승…美 보복관세로 상승 제한

    유가 하락, 美 증시 휴장 속 조정장세

    팔라듐·구리 상승, 바이든 친환경 정책 기대 수요↑

    금 상승, 안전자산 선호심리↑

    비트코인 급락, 규제 강화 전망·차익 거래

    美 증시, 추수감사절로 휴장

    美 증시 특징주 - 코로나19 수혜주 & 피해주·바이든 관련주

    추수감사절 다음날, 美 금융시장·상품시장 조기 마감


    간밤에 마감한 유럽증시부터 살펴보겠습니다. 백신에 대한 기대감과 미국 대선 불확실성의 해소로 최근 상승세를 이어왔던 유럽증시는 코로나19 재확산과 미국 증시 휴장 속에 관망세가 나오면서 소폭 하락했는데요. 독일 닥스지수와 프랑스 꺄끄지수는 약보합권에 마감했고, 영국과 이탈리아 증시는 0.4% 하락 마감했습니다.

    아시아로 넘어가보겠습니다. 전날 마감한 아시아 주요 증시는 코로나19 백신을 둘러싼 낙관론이 지속되면서 일제히 올랐습니다. 일본 닛케이지수는 이날도 백신 랠리가 이어지면서 0.9% 상승 마감했는데요. 하락 출발했던 닛케이지수는 여러 제약사들의 백신 개발 진전 소식에 경기 회복 기대감이 커지면서 곧바로 반등했습니다. 종목별로는 기술주가 강세를 보였습니다.

    중국 상해종합지수는 0.22% 소폭 올랐는데요. 홍콩과 중국 본토 증권거래소 간의 교차거래가 확대될 것이라는 호재가 있었지만, 미국 상무부가 환율 저평가를 이유로 중국산 철끈에 보복 관세를 부과했다는 소식이 나오면서 상승폭이 제한됐습니다.

    이 밖에 홍콩과 대만도 백신 기대감이 증시를 견인하면서 상승세 이어갔는데요. 홍콩 항셍지수는 0.56%, 대만 가권지수는 0.78% 올랐습니다.

    이어서 상품시장 살펴보겠습니다. 전날까지 최근 4거래일 연속 상승 행진을 보였던 국제유가는 미국증시 휴장 속에 조정을 받았습니다. WTI 1.5% 내린 45달러에 거래됐고, 브렌트유 역시 1.8% 하락 중 입니다.

    금 가격은 미국 경제지표가 부진하게 나온데다가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나오면서 소폭 상승했는데요. 전일대비 0.17% 오른 1,808달러 선에 거래됐습니다.

    오늘 팔라듐과 구리 등 원자재 가격은 일제히 올랐는데요. 최근 바이든 정부의 친환경 정책으로 신재생 에너지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면서, 자연스럽게 원자재 수요도 증가한 모습입니다. 또한 백신 개발 희소식으로 경기 회복 기대감이 커진 것도 호재로 작용했는데요. 오늘 구리는 1.45% 올랐고 팔라듐 역시 1.76% 상승했습니다. 특히 팔라듐 가격은 올해에만 40% 넘게 올랐고, 구리 역시 2018년 6월 이후 최고가를 경신하고 있습니다.

    한편 지난 25일 2만 달러를 앞뒀던 비트코인 가격이 오늘 새벽 6시 기준으로 1만 7,100달러 선까지 급락하면서 암호화폐 시장이 흔들리고 있습니다. 최근 규제 강화 전망과 상승 랠리에 따른 차익실현 매도가 겹치면서 매도 물량이 쏟아진 탓인데요.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10% 급락하고 있습니다. 이 밖에도 이더리움도 11.3% 빠졌고, 특히 리플은 새벽 4시쯤 45%까지 폭락했었는데요. 현재 낙폭을 크게 회복하고 15% 가량 하락하고 있습니다.

    한편 오늘 뉴욕증시는 추수감사절을 맞아 휴장했는데요. 최근 코로나19 사태와 미국 대선 이슈를 소화하면서 눈에 띄는 움직임을 보였던 특징주들 간단히 살펴보겠습니다. 크게 코로나19 수혜주와 피해주, 바이든 관련주 이렇게 세 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먼저 코로나19 수혜주를 살펴보면, 언택트 관련 기술주가 대표적인데요. 화상회의 기업 `줌 비디오`와 `슬랙 테크놀로지`를 시작으로, `넷플릭스`와 `아마존`도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최고의 수혜주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들 기업은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동안 폭등했다가, 최근 백신 개발 기대감에 주가가 큰 폭으로 조정 받았습니다.

    다음으로는 코로나19 피해주를 꼽을 수 있는데요. 앞서 소개한 기업들과 반대 성향의 기업입니다. 대표적으로 여행 항공주와 유흥 관련 기업들이 있는데요. `카니발` 같은 크루즈 선사와 `델타 항공`이나 `유나이티드 항공` 같은 항공사들의 주가가 크게 하락했고, 코로나19 사태로 스포츠 경기들이 중단되면서 `드래프트킹스` 같은 스포츠 베팅 업체들도 큰 피해를 입었습니다. 이 밖에도 경제 봉쇄 조치로 `월마트` 같은 필수 소비재 섹터와 `엑손모빌`, `쉐브론` 등 에너지 섹터도 부진했는데요. 이 기업들은 이달 들어 백신 관련 희소식으로 경제회복 기대감이 커지면서 주가가 크게 오르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바이든 관련주인데요. 바이든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이 바로 `친환경 정책`인 만큼, 미국 대선 불확실성이 해소되면서 친환경 기업들의 상승이 눈에 띄었습니다. 대표적으로 세계 최대 태양광 패널 제조회사 `퍼스트 솔라`와 미국 1위 신재생 에너지 기업 `넥스트에라 에너지` 등이 있구요. 전기차 회사 `테슬라`와 `니오`, 수소트럭 회사 `니콜라`도 상승폭이 컸습니다.
    끝으로 내일 뉴욕 금융시장과 상품시장은 추수감사절 다음날이기 때문에 오전 장만 열리구요. 유럽 금융시장은 정상 거래한다는 점 함께 체크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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