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시장, 경제 회복 강한 믿음 보여줘"

문재인 대통령이 "어려운 여건 속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주식을 팔고 나갈 때 개인투자자들이 동학개미운동에 나서며 우리 증시를 지키는 역할을 톡톡히 했다"고 말했다. 최근 주식시장 호조를 언급하며 "특히 의미있는 것은 개인투자자들이 주식시장을 떠받치는 힘이 됐다는 점"이라면서다.
문 대통령은 1일 청와대에서 주재한 국무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최근 경제 지표 회복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를 내리면서 주식시장을 언급했다.
문 대통령은 "주식시장도 우리 경제의 회복과 성장에 대한 강한 믿음을 보여주고 있다"며 "현재의 실적과 미래가치가 반영된 주가지수는 사상 처음으로 코스피 2600선을 넘어 최고기록을 세웠고, 올해 저점 대비 상승률도 G20 국가 중 최고 수준으로, 전례없는 위기 속에서도 강한 회복력을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코스피 시가총액도 1800조원을 넘어 사상 최고액을 경신한 바 있다"며 "우리 경제의 현재와 미래에 대한 국내외 투자자들의 평가가 어느 때보다 긍정적이란 것을 주가라는 객관적 지표로 확인하고 있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문 대통령은 개인투자자들의 역할에 의미를 부여하면서 "공매도 금지와 기간연장, 증권거래세 조기인하, 주식양도소득세 부과기준 유지 등 증시 활성화와 개인투자자 보호를 위한 정부의 노력도 보탬이 되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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