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 vnexplorer]
일본 정부가 베트남에서 제조활동을 확대하기로 한 일본 기업들에게 지난 7월 1차 인센티브 제공 이후 신규 기업들 진출 독려를 위해 추가 재정지원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히라이 신지 일본 대외무역기구(JETRO) 호찌민시 대표는 "일본 정부는 글로벌 공급망 다변화와 일본 기업들의 동남아에서의 생산을 늘리기 위해 30개 기업을 선정해 정부 보조금을 지급하고 있다"고 밝혔다.
신지 대표는 "이번 2차 지원금을 위해 정부는 수십억 달러 규모의 자금을 준비했고 현재도 신규로 해외에 진출을 희망하는 일본 기업들과 지원 규모와 절차를 지원하는 내용에 대해 논의하고 있는 중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일본 정부는 글로벌 공급망 재편과 선점을 위해 해외에서 생산을 확대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신지 대표는 "일본 정부가 마련한 지원자금 중 절반은 베트남으로 들어갈 것으로 보이는데, 이는 2차로 지원할 대부분의 기업들이 베트남에서 예비부품, 의료기기, 마스크, 보호복 등을 주로 생산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신지 대표는 "현재 30개의 일본 기업이 일본 정부의 지원으로 베트남에 진출하는 데 논의와 준비를 하고 있다"고 알렸다.
이와 함께 "일본 정부의 해외진출 대상으로 베트남을 우선 순위에서 꼽고 있고, 기업들의 반응도 베트남 시장에 대한 매력이 많다고 판단하고 있음을 반영하고 있으며 특히 2가지 면에서 베트남은 선호받고 있는데 이는 시장규모와 성장성"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일본 정부는 추가경정 예산을 통해 동남아시아에서 생산 다변화를 희망하는 기업에 235억 엔, 미화로 약 2억2천6백만 달러를 배정한 바 있다.
지난 7월 1차 발표에서 탈 중국을 선언한 일본 기업 15곳이 베트남으로 이전을 확정하면서 일본 정부 지원금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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