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4개 도시 코로나19 재확산…주택·도로 봉쇄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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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0-12-14 11:25  

중국 4개 도시 코로나19 재확산…주택·도로 봉쇄 확대


중국 도시 4곳 이상에서 감염원을 알 수 없는 `코로나19`가 확산하면서 봉쇄 조치가 확대되고 있다.
14일 중국 글로벌타임스에 따르면 동북부 헤이룽장(黑龍江)성의 둥닝(東寧)과 쑤이펀허(綏芬河), 신강(新疆)위구르자치구의 투루판(吐魯番), 쓰촨(四川)성 청두(成都) 등은 대규모 핵산 검사를 벌이고 있으며 이 가운데 청두를 제외한 3곳은 사실상 봉쇄 상태에 들어갔다.
전문가들은 올겨울 이같은 조치를 취하는 도시가 늘어날 수 있다고 말했다.
전날 러시아 국경 지역인 둥닝과 쑤이펀허는 각각 3명과 1명의 확진자가 보고된 뒤 나란히 `전시 태세`에 들어갔다.
이들 도시는 사실상 봉쇄됐다. 주택단지는 폐쇄됐으며 외부로 통하는 도로는 차단됐고 대중교통 운영은 중단됐다. 학교와 유치원도 문을 닫았다.
반드시 도시 밖으로 나가야 하는 주민이 있으면 24시간 이내에 발급받은 핵산 검사 증명서 등이 있어야 한다.
쑤이펀허 주민들은 사흘마다 1차례 생필품을 사기 위해 외출할 수 있다. 둥닝에서는 가족 가운데 1명만 이틀에 1차례 외출이 가능하다.
쑤이펀허에서는 이날도 2명의 확진자가 추가로 나왔다.
투루판에서는 전날 무증상 감염자 4명이 보고됐다. 주민들은 투루판 밖으로 나가는 것이 허용되지 않으며 주택 단지는 봉쇄됐다. 여행 금지 조치는 일주일간 계속될 것이라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역시 `전시` 상태를 선언한 청두에서는 전날 확진자 1명이 보고됐다. 청두는 지난 12일까지 229만명을 대상으로 핵산 검사를 벌였는데 12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청두는 도시가 봉쇄되지는 않았지만 일부 고위험 지역은 봉쇄됐다.
베이징대 제1병원의 호흡기 전문가 왕광파(王廣發)는 "중국 내에서 코로나19 발병 사례가 나오는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니다. 겨울철 기온이 낮은데다 역외 유입 환자와 제품의 리스크까지 고려하면 산발적 사례가 자주 일어나는 것은 일상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감염원 확인과 역학조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기본적으로 지방 당국이 산발적 발병을 처리할 수 있지만 감염원을 빨리 발견하지 못 하면 감염 규모는 우한(武漢)에서 있었던 것만큼 확대될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
전문가들은 현재 코로나19 사례가 없는 도시들도 바이러스와의 싸움에서 긴장을 늦추지 말아야 하며 마스크 착용과 사회적 거리 착용은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리란쥐안(李蘭娟) 중국공정원 원사는 해외 유입 사례와 수입 냉동식품의 리스크를 경고했다.
러시아 국경의 항구도시인 헤이룽장성 헤이허(黑河)시의 아이후이(愛輝)구는 코로나19 해외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밀입국 신고자에게 최대 5만위안의 현상금을 주기로 했다.
중국 코로나19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전략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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