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 MBC연예대상 차지해 통산 15관왕…설민석 후보 올라

입력 2020-12-30 07:55  




개그맨 유재석(48)이 15번째 지상파 연예대상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유재석은 29일 밤부터 30일 0시 넘게까지 마포구 상암동 MBC공개홀에서 열린 `2020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박나래, 김성주, 이영자, 김구라, 전현무를 제치고 대상 수상자로 호명됐다. 시상자로는 배우 조인성이 깜짝 등장했다.
유재석은 KBS에서 2005년과 2014년, MBC에서 2006·2007·2009·2010·2014·2016년과 올해, SBS에서 2008·2009·2011·2012·2015·2019년 연예대상을 받았다. MBC에서만 7번째다.
유재석은 수상 소감에서 "`무한도전` 후 다시 대상을 받게 될 줄 몰랐다. 나는 프로그램을 할 때 `자신 있다`는 생각으로 한 적은 없지만 `어떤 결과가 되든 책임을 지겠다`는 생각으로 한다. `놀면 뭐하니?`도 그랬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또 "MBC에 코미디 프로그램이 없는데 개그맨 동료들 생각이 많이 난다. 작게나마 후배들이 꿈을 꿀 수 있는 무대가 하나만 있었으면 한다"고 방송사에 당부했다.
`무한도전`(2006~2018) 종영 후 김태호 PD와 다시 손잡고 `놀면 뭐하니?`로 돌아온 유재석은 지난해부터 이 프로그램에서 다양한 `부캐`(부캐릭터·제2의 자아를 뜻하는 신조어)로 활약했다.
지난해 신인 트로트 가수 유산슬로 MBC 연예대상에서 신인상을 받은 데 이어 올해는 혼성그룹 싹쓰리, 걸그룹 환불원정대 프로젝트를 연이어 크게 성공시키며 대상 수상에 성공했다.
`놀면 뭐하니?`는 주요 상을 휩쓸었다. 김태호 PD는 시청자가 뽑은 올해의 예능 프로그램상 수상자로 나서 "프로그램의 첫 페이지이자 끝 페이지인 유재석 씨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생중계에서는 논문 표절 의혹으로 모든 방송에서 하차하겠다고 밝힌 한국사 스타강사 설민석 씨가 대상 후보들을 소개하는 역할로 나서 눈길을 끌었다. 영상이 사전 녹화된 데다 중요 부분이라 수정이 어려웠던 것으로 보인다. 그는 `선을 넘는 녀석들 리턴즈`로 버라이어티 부문 남자 최우수상 후보에도 올랐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영호  기자

 hoya@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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