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융위원회가 우리금융지주의 잔여 지분을 예정대로 2022년까지 완전 매각하겠다고 밝혔다.
우리금융지주 주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급락하는 등 올해는 매각에 어려움이 있었다는 설명이다.
금융위는 지난해(2019년) 6월 발표한 `우리금융지주 잔여지분 매각 로드맵`에 따라 공적자금위원회(공자위)가 매각 여건을 지속적으로 점검한 결과 이 같이 정했다고 전했다.
공자위는 "코로나19로 인한 주가 급락과 국내·외 투자자 대상의 투자설명회 개최 곤란, 미국 대선 등으로 인한 시장 불확실성 확대 등으로 매각 개시 결정에 어려움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시장 여건과 공적 자금 회수 극대화 목표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올해 매각을 실시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공자위는 우리금융지주의 매각 로드맵을 예정대로 오는 2022년까지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금융위는 지난해 예금보험공사가 보유한 우리금융지주 잔여지분을 3년간 최대 10%씩 분산해 오는 2022년 우리금융지주를 완전 민영화하겠다는 로드맵을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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