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전히 안 터지는 5G…LTE 속도도 저하

양현주 기자

입력 2020-12-30 17:52   수정 2020-12-30 17:52

    <앵커>

    5G 서비스가 상용화된 지 1년 반이나 지났지만 서비스 품질에 대한 논란은 여전합니다.

    정부가 이동통신사들의 5G 서비스에 대해 두 번째 평가 결과를 내놨는데요.

    다중이용시설 10곳 가운데 4곳에서는 이용이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양현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5G 가입자 1,000만 시대’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결과는 참담했습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발표한 2020년 통신서비스 평가 결과를 보면 전국 85개 시 4,516곳의 다중시설 가운데 5G를 이용할 수 있는 곳은 61.8%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동통신 3사 평균 5G 다운로드 속도는 690Mbps로 올해 상반기에 비해 조금 빨라졌지만, 투자 후순위로 밀린 LTE는 평균 다운로드 속도가 153.10Mbps로 서비스 개시 이후 처음으로 떨어졌습니다.

    <인터뷰> 홍진배 과기정통부 통신정책관
    “LTE 속도의 경우 다운로드 속도가 작년 158에서 153으로 한 5메가 정도가 줄어든 것으로 파악이 됐고요. 이유는 보다 구체적으로 파악을 해봐야겠습니다만 농어촌 지역 같은 경우 차이가 납니다."

    이번 평가에서 5G 속도가 가장 빨랐던 곳은 SK텔레콤이었습니다.

    다운로드 속도를 기준으로 795.57Mbps를 기록했는데 이는 1GB 동영상을 15초에 받을 수 있는 수준입니다.

    다만 SK텔레콤은 대-중소 도시간 격차가 96.86Mbps로 가장 컸습니다.

    LG유플러스는 지난 상반기에 이어 이번에도 5G 속도가 가장 느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다음으로 5G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영역을 나타내는 커버리지는 LG유플러스가 1위였고 SK텔레콤과 KT가 뒤를 이었습니다.

    5G 신호가 제대로 잡히지 않을 때 LTE로 전환되는 비율은 SK텔레콤이 3.95%로 가장 우수했습니다.

    반면 KT는 지난 상반기 4.55%에서 8.22%로 오히려 악화됐습니다.

    한국경제TV 양현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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