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김하성, 메이저리그 간다…5년 424억원 샌디에이고와 계약

입력 2021-01-01 08:34  



김하성(26)이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계약기간 4+1년에 최대 3천900만달러(약 424억3천만원)를 받는 조건에 계약 완료했다.
김하성의 에이전시 에이스펙코퍼레이션은 1일 보도자료를 통해 김하성이 역대 KBO 타자 포스팅 최고액을 경신하며 메이저리그에 진출했다고 발표했다.
김하성은 먼저 4년간 2천800만달러(304억6천만원)를 보장받는다. 타석 수와 연관된 인센티브를 합치면 최대 3천200만달러(348억1천만원)를 받을 수 있다.
4년 계약 기간 종료 후 상호 옵션을 실행하면 몸값 총액은 최대 3천900만달러로 치솟는다.
에이스펙코퍼레이션 유현수 대표는 "선수와 구단, 에이전트 모두 만족할만한 계약을 했다"며 김하성의 메이저리그 적응에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김하성의 소속팀 키움 히어로즈는 552만5천달러, 약 60억1천만원의 이적료를 받는다.
KBO 선수가 포스팅 시스템을 거쳐 메이저리그 구단과 2천500만∼5천만달러 사이에 계약하면, 전 소속 구단은 2천500만달러의 20%(500만달러)와 나머지 금액의 17.5%(52만5천달러)를 이적료로 받는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영호  기자

 hoya@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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