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꿈꾸는집 2호 열었다…주거환경개선사업 가속

신인규 기자

입력 2021-01-04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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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가 마포하우징 주거환경개선사업의 일환인 ‘꿈꾸는집 2호’를 완공했다.

마포구는 긴급주거위기가구의 주거안정을 위한 임시거소 운영사업과 공공임대주택 입주 지원을 위한 주거안정자금 융자 및 지원사업, 자체 매입임대 주택을 확보해 수요자 맞춤형 임대주택 제공을 주요 내용으로 추진하는 주거복지사업인 마포하우징 주거환경개선사업을 운영 중이다. 이는 민선7기 유동균 구청장의 핵심 공약 중 하나다.

지난해 염리동의 1호집을 시작으로 구가 늘려가고 있는 ‘꿈꾸는집’은 마포구에 위치한 종합건설업체 ㈜크레프트제이(대표 최병석·서경익)의 공사비 후원 및 재능기부로, 마포하우징 임시거소에 대한 주거환경 개선 활동을 거쳐 탄생한다.

특히 지난해 12월 1일 작업이 시작된 서강동 ‘꿈꾸는집.2호’는 ㈜크레프트제이가 1000만원 가량의 공사비와 시공을 지원했을 뿐 아니라 에너지공단이 단열공사와 단열창문 등을 후원했으며 서강동 주민자치회·직능단체에서 청소, 도장공사 등을 도맡아 지어졌다.

㈜크레프트제이 관계자는 “꿈꾸는집.2호 공사를 진행하며 주민자치회를 비롯한 많은 봉사자분들을 보니 아직은 행복한 세상이라는 생각이 들었다”라며 “주거환경개선사업 뿐 아니라 쌀 지원 등 다양한 후원을 계속 이어갈 예정이며 꿈꾸는집의 사후관리에도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서강동에 꿈꾸는집.2호가 무사히 완공돼 기쁜 한편 ㈜크레프트제이를 비롯해 공사를 위해 애써준 지역사회 모든 분들께 감사한 마음”이라며 “또한 대상자 가정에 꿈꾸는집.2호가 행복의 마중물이 되어 꿈과 희망을 계속해서 이어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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