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현 LG에너지솔루션 사장은 4일, 2021년 신년사를 통해 자동차 전지의 폭발적 성장과 더불어 지난해 의미 있는 성과를 만들어 냈다"고 말했다.
김 사장은 "ESS의 경우도 경쟁력 있는 신제품 출시 등 새로운 도약의 발판을 만들었다"고 덧붙였다.
그는 "새해를 맞이하며 독립한 LG에너지솔루션을 고객, 구성원, 주주 그리고 사회에서 `가장 가치 있는 기업`으로 만들기 위한 핵심이 무엇일까를 다시 고민해 봤다"면서 "결론은 우리가 그 동안 줄곧 강조해왔던 절대 가치인 `품질`과 `고객 가치`, 그리고 `인재`였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품질에 있어 성능을 포기하더라도 `안전성과 신뢰성`은 절대 타협하지 않겠다"고 말하고 "지금까지 우리는 성능 면에서 자동차전지, IT, ESS 등 전 영역에서 리튬 전지 시장을 리드해 왔고 업계 표준을 만들어왔다. 하지만, 시장 확대에 따라 더욱 중요해지고 있는 안전성과 신뢰성 면에서 우리의 노력이 충분했는지, 나와 우리 가족이 진정으로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을 고객에게 제공하고 있는지 자문해 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사장은 마지막으로 "개개인이 하고픈 일을 할 수 있게 기회가 주어지며 힘들지만 성취한 것에 자부심을 느낄 수 있도록 우리 모두가 성장하는 회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국경제TV 증권부 송민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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