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재현 SK건설 대표이사 사장이 "새해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자리잡는 한 해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안 사장은 4일 신년사를 통해 "ESG는 시대적 요구이고 기업가치를 높이기 위한 기업경영의 새로운 축"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SK건설은 우선 포트폴리오를 환경 사업 중심으로 전환하겠다는 방침이다.
종합 환경플랫폼 기업인 EMC홀딩스를 기반으로 기술과 금융을 접목한 다양한 사업들을 추진하고, 수소사업 추진단도 발족해 연료전지 사업을 통해 글로벌 시장 진출 기회를 모색할 계획이다.
또 현재 진행중인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표준화·모듈화 등 `스마트 컨스트럭션(Smart Construction)`을 통해 생산성을 향상시키고 리스크를 관리해 현재 진행중인 국내외 프로젝트도 성공적으로 마치겠다고 덧붙였다.
안 사장은 이어 "ESG 경영을 본격화하겠다"며 "본사와 현장이 협업하는 `세이프티 플랫폼(Safety Platform)`을 강화하고, 이와 관련한 사업화도 추진하겠다"고도 말했다.
끝으로 그는 "뉴노멀 시대에 가장 필요한 것은 오또(OTO: One Team Operation)라고 생각한다"며 "기술 기업·금융·글로벌 파트너와의 협업을 강화해 건설업의 틀을 깨고 국가대표 친환경 기업으로 도약하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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