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70.98포인트(2.47%) 오른 2,944.45에 장을 마쳤다. 종가 기준 종전 최고치는 지난해 12월31일 기록했던 2,873.47이다. 하루 만에 최고 기록을 다시 쓴 것이다.
지난해 유가증권시장에서만 47조원 어치 주식을 사들인 동학 개미가 지수를 끌어올렸다.
개인은 이날 1조286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했다. 대부분 시가총액 상위 종목을 사들이며 신고가 행진을 이끌었다.
시총 1위 삼성전자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2천원(2.47%) 오른 8만3천원에 거래를 마치면서 종가 기준 최고치를 경신했다. 종가 기준 시가총액은 495조4,920억원으로, 장중 한때 500조원을 넘어서기도 했다.
SK하이닉스도 반도체 업종 호조 기대감에 전일 대비 7,500원(6.33%) 오른 12만6천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한때 12만8천원까지 올라서며 신고가를 찍었다.
현대차(8.07%)와 LG화학(7.89%), 삼성SDI(6.85%) 등도 신고가를 다시 썼다.
한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0.39% 하락한 1,082.10원을 기록했다.
환율은 장중 한때 1,080.30원까지 떨어졌는데, 이는 2018년 6월 12일(장중 저가 1,072.70원) 이후 약 2년 7개월 만에 최저치다.
종가 기준으로는 지난달 4일 기록한 작년 최저치(1,082.10원)와 같은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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