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장기저축 및 인플레헤지 수단"..마이크로스트레티지 관심

입력 2021-01-05 08:38   수정 2021-01-30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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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 20~30년 저축 돈 일부를 비트코인에 넣고 놔둬라"
비트코인, 인플레 헤지

최근 비트코인이 사상 최고가를 돌파하면서 비트코인을 다량 보유한 미국 나스닥 상장사인 마이크로스트레티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마이클 세일러 CEO는 펑키 크립토 팟캐스트(Funky Crypto Podcast)와의 인터뷰에서 "비트코인 사용 방식은 장기 저축예금 계좌와 같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 20~30년 저축하고 싶은 돈의 일부를 비트코인에 넣고 놔둬라, 얽매이지 마라"고 덧붙였다.
세일러는 또한 "지난해 3월 이후 보험사와 기업, 기관투자자들이 금 대신에 비트코인을 사고 있다"며 인플레이션 헤지 수단으로 비트코인이 각광받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마이크로스트레티지는 지난 8월 보유 현금을 비트코인에 투자한 미국 최초의 기업이다. 일찌감치 비즈니스 인텔리전스 소프트웨어 업종에서 비트코인으로 눈을 돌린 덕분에 현재 비트코인 활황과 맞물려 수혜를 받고 있다는 평가다.
세일러는 "마이크로스트레티지나 제가 관리하는 기업을 통해 사들인 비트코인은 모두 8만 8천개"라며 "아직 1사토시(약 0.02센트)도 팔지 않았다"고 현 보유 상황도 밝혔다.
이와 함께 세일러는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비트코인이 최고의 준비 자산이라고 강조했다.
마이크로스트레티지가 보유하고 있는 비트코인 가치는 25억 달러가 넘는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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